일반

성경에서 대화를 배워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교수 작성일15-04-08 12:04 조회983회 댓글0건

본문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우리나라 옛 전래동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색시가 시집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이라 위로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습니다.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했습니다.
그 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서 이제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내려놓을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자기 잘못이라고 며느리를 감싸주었습니다.

어디 이런 가정 없을까?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 모두는 이런 가정을 원한다. 이 예화에 나오는 가정의 힘은 다름 아닌 올바른 대화에 있다. 가정의 화평과 분위기가 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1. 말의 힘

① 말에는 힘이 있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이 말의 힘에 달려 있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학생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고 재판관의 말 한마디에 사람의 목숨이 사라질 수도 있다.
② 그래서 잠언18장21절: “혀는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힘을 가졌으니”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인간의 말은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구약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인 고대 히브리인들은 말의 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말을 마치 발이 있고 손이 있고 인격이 있는 것처럼 여기고 취급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기에 말에는 생명력 또는 역동성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이다
④ 이러한 말의 역동성은 창세기 27장에 표현된 이삭의 야곱축복기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⑤ 말의 힘은 인간 사회의 발전에서도 나타난다. 곧 사회 문화의 발전은 말의 발전 또는 생각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 창조적 생각이 없이는 인간 사회에 어느 것도 존재할 수 없다. (건물, 컴퓨터, 영화, 음악 등)

2. 대화의 본질

① 이와 같이 말의 힘은 대단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같은 말도 부드럽게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좋은 말은 하는데도 불쾌감과 분노를 심어주기도 한다. 즉, 말 자체도 중요하지만 말을 전하는 방식, 즉 대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Gottman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이혼은 말의 내용 자체보다는 대화방식에 달려 있다.
이혼으로 가는 신비의 4단계 대화방식은
      비판(“당신은-”),
      무시/경멸,
      방어/합리화(“그래, 하지만”),
      벽쌓기/회피 등이다.        94% 적중률!!
② 그렇다면 대화는 무엇인가? 대화는 의미상 말 또는 언어의 상호교류를 말한다. 말이 통한다는 의미는 상호교류가 잘되어 의미가 명확히 전달되어진다는 의미이다. 대화가 잘 소통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표면적인 장애가 원인이 된다. 첫째,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말의 이해능력 부족, 둘째, 말이 보내는 원래의 신호에 다른 여러 의미들이 연상되어 신호와 의도가 일치하지 않을 때, 셋째, 듣는 사람의 불충분한 반응 등이다.
③ 그러나 단순히 대화를 잘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대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어려서부터 형성된 상대와의 관계를 인지하는 방식과 감정을 느끼는 방식을 가지고 대화를 이해하게 되며 그 방식에 따라 대화의 본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④ 결국, 근본적으로 각 개인이 어떻게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인지하고 감정을 느껴왔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일관적인 대화 방식에 따라 대화의 질이 결정되는 것이다.

3. 네 가지 대화방식

1) 거부적 대화방식

① 자기에 대하여는 긍정적이지만 배우자에 대하여는 부정적인 세계관을 가진다.
② 배우자와 친밀한 정서적 관계가 없어야 편안함을 느낀다.
③ 배우자에게 의존하거나 배우자가 자신에게 의존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대신 독립적이고 자기만족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④ 일어난 사건을 잘 기억해내지 못하고 회피하며, 특히 감정과 결부된 경험에 대한 질문을 할 경우 단답형 대답 또는 얼버무려 넘어가려는 경향을 보인다. 생활에서 주변을 보지 못하고 주로 앞만 보고 가기 쉽다. 
⑤ 자신의 강점을 주장하면서 약점에 대하여는 자기를 평가절하 하는 경향을 보인다.
⑥ 부부싸움에서 감정을 거부하려는 특성 때문에 주로 침묵형, 회피하여 나가버리는 행동 성향을 보이며 침묵하다가 상대를 비난할 경우 강도가 높다.
⑦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유형이다.

2) 몰입적 대화방식

① 자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배우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② 배우자에게 과도하게 정서적 친밀감을 원한다. 배우자가 자신에게 친밀한지 또는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집중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달리 배우자는 자신이 가까워지는 것을 꺼려한다고 느낀다. 
③ 배우자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걱정하여 배우자에게 자신을 맞추려는 경향을 보인다.
④ 감정이 풍부하지만 조절이 힘들어서 과거의 (어린 시절이든 결혼생활이든) 아픈 경험들을 감정과 함께 세심하게 기억하면서 이야기하며 사랑받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한 것을 이야기한다.
⑤ 자신에게 맞는 주제가 아니면 이야기의 방향을 갑자기 돌리는 경향이 있고, 쉬지 않고 말하면서 이야기를 독점하려는 경향이 있다.
⑥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유형이다.

3) 거부/몰입적 대화방식

① 자신에게도 부정적 관점을 가지고 배우자에게도 부정적 관점을 가진다.
② 배우자와 친밀해지는 것이 어렵다. 왜냐하면 정서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만 배우자를 완전히 믿거나 의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배우자와 지나치게 친밀해져서 자신이 상처받게 될까 걱정한다.
③ 거부적 대화방식과 몰입적 대화방식을 모두 가지고 있다.

4) 안정적 대화방식

① 자기에 대해서도, 배우자에 대해서도 관점이 긍정적이다.
② 정서적으로 배우자와 친해지는 것이 쉬우며, 배우자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배우자가 자신에게 의존하거나 도움을 청해도 꺼려하지 않는다.
④ 어린 시절 및 연애시절의 뚜렷한 기억, 과거의 추억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내용을 일관적으로 진술할 수 있다.
⑤ 예수님의 대화방식으로 사랑과 정의가 공존하는 대화방식을 사용한다.
⑥ 과거와 현재를 계산하여 미래를 설계한다.

4. 성경은 실제 대화의 세계, 말의 세계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1) 역동적 대화

① 성경은 말의 세계에 생명(에너지)을 부과하고 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인 고대 히브리인들은 말의 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말을 마치 발이 있고 손이 있고 인격이 있는 것처럼 여기고 취급하였다. 이러한 말의 역동성은 창세기 27장에 표현된 이삭의 야곱축복기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② 이러한 말의 역동성은 창세기 27장에 표현된 이삭의 야곱축복기도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그 밖에 성경은 창세기1:3; 이사야55:10-11; 야고보서3:5,6,8에서 말이 가지는 힘과 역동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④ 정통 유태인들의 관습: 금요일 저녁의 가족기도
⑤ 우리의 기도 또는 소원은 이와 같은 성격을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에서는 전혀 역동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말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⑥ 그러므로 말은 마치 일어날 일의 기안에 대한 최고권자의 마지막 승인과도 같다.

2) 감성적 대화

① 성경은 논리보다는 감성적인 대화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② 민수기13장32-33; 14장7-9은 가나안 정탐을 마치고 돌아와 정탐꾼들이 보고하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감성적 대화의 단어들이 풍부하게 나타나 있다.(삼키는 땅, 메뚜기; 젖과 꿀, 먹이)
④ 예수님의 비유사용 – 마13:44-50 (세 가지 천국비유), 야고보서3:1-12(말의 힘)
⑤ 그러나 우리는 서양세계관에 익숙하여 논리적이기 쉽다. 그래서 감성적이기보다는 논리적이어서 분석적으로 따지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사람은 성경의 대화방법인 감성적 대화에서 마음이 열리게 된다.

3) 과정중심 대화

① 서양세계관의 대화방식이 결과만을 담은 사진이라면 성경에서 말하는 대화방식은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다.
② 요한복음5장2-9절: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사건에서 예수님이 그를 보시고 아신 것(6절)은 그의 인생의 전 과정을 보시고 아셨다는 과정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결과적인 면을 보고 아셨다는 의미가 아니다.
④ 요한복음4장 사마리아 여인, 욥기41장은 과정 중심의 생각을 통해 생각을 넓히시는 장면이 담겨있다. 과정중심의 대화는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⑤ 인간의 모든 행동은 과정의 결과이다. 과정을 확인하지 않은 성급한 말이 오해를 남기게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목록
CMI 개인정보취급정책 | 하나은행 740-910160-45807  예금주: 카운메이트 인터내셔널 (전혜정)
대표자: 유중근     전화번호: 010-4496-7996    CMI Network : 사업자고유번호 563-80-00013   대표자:전혜정
상담안내(Contacts): counmate@gmail.com   / dr.yoo911@gmail.com    Cell: 010-4496-7996 / kakao talk ID: dryoo911
CounMate International: 사업자등록번호 318-90-09922